2024년 최저시급 9,860원 -만원은 못넘겨

내년 2024년 최저시급이 9,680원으로 결정됐다고 합니다. 올해 9,620원 보다 2.5% 오른 금액인데요, 결국 최저시급 만원은 넘기지 못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경영을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들이 투표했는데 각각 9,860원이 17표, 1만원 8표, 무효표 1표가 나왔다고 합니다.

2024년 최저시급

2024년 최저시급 9,860원

최저임금위원회 회의 내용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위원 8명(9명중 1명 구속), 사용자 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6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투표결과에 공익위원 대부분이 사용자위원들의 손을 들어준것으로 보입니다. 노동계는 1만 20원, 경영계는 9,820원을 제시했었다고 합니다. 올해 최저임금보다 2.5% 정도 높습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고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됐었는데 최초 2천 590원에서 180원까지 대폭 좁혀졌습니다.

앞서 노사가 8차 수정안을 제시하고 중재역할을 하는 공익위원들은 내년 2024년 최저임금 상하한선 ‘심의 촉진구간’으로 9,820원~1만 150원을 내놓았습니다. 정회와 속개를 반복해도 노사입장에 변함이 없자 서로 제시한 범위 안에서 수정안을 내도록 요청했습니다.

노사 격차는 8차 수정안 775원에서 9차 수정안 190원, 10차 수정안 180원으로 좁혀 졌습니다.노동계는 경영계가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며 10차 수정안으로 9차와 같은 금액(1만 20원)을 제출했다고 합니다.

그럼 2024년 월급은 얼마나 되나?

계산기로 월 환산해보면 206만 740원(소정근로시간 209시간 기준)이 됩니다. 이로써 200만원을 넘게 됩니다. 최저 연봉도 살짝 아주 살짝 오르게 되겠군요.